분재관련

분갈이 방법

큰별&장풍이 2011. 2. 9. 20:45

분갈이 방법

 

 

 

 제한된 용기 속에서 살아가는 분재수는 새로운 물과 양분을 찾아 뿌리가 분 안을 맴돌게 되는데 근원경에서 뻗어가는 뿌리는 차츰 길이가 길어져 서로 엉키게 되고 나무는 힘을 잃게 된다. 분토 또한 미량 요소가 고갈되고 입자도 깨져 척박하게 변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물주기를 해도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는 양이 적어져 차차 고사하게 된다. 따라서 나무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서 항상 젊고 싱싱한 나무로 가꾸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기가 되면 반드시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것이다.

 

 

 

1. 분갈이 기간

  대개는 분속의 흙이 굳어져서 물이 잘스며들지 않게되면 갈아심기를 하며 나무별로 다음과 같다.

 

 

어린 나무

일반 잡목류

어린 송백, 노목 잡목류

노목 송백류

매년마다 1회

2 - 3년에 1회

3 - 4년에 1회

5 - 6년에 1회

 

 

 

2. 분의 교환 : 분갈이할 때 적절한 분으로 바꾸어야 한다.

 

 

 

3. 병충해 구제 : 분갈이를 할 때 줄기나 뿌리를 잘 살펴서 병충해를 구제해야 한다.

 

 

 

4. 분갈이 적기

 

(1) 송백류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해 송, 육 송
금   송
섬잣나무
가문비나무
삼 나 무

 3 - 4년 째 봄이나 여름
 3년 째 되는 봄
 4 - 5년 째 되는 봄
 4년 째 되는 봄이나 가을
  4년 째 되는 봄이나 가을

진    백
두송, 비자나무
측백나무
노송나무
화백나무

 2 - 3년 째 봄
 3 - 4년 째 봄
 2- 3년 째 봄
 1년마다 봄
 1년마다 봄

 

 

 

 

(2) 화목류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매화나무
동백나무
벚꽃나무
왜 철 쭉

  3월이나 낙화 후
  3 - 5월
  3월이나 10월
  3월이나 6월 낙화 후

명자나무
장 수 매
개 나 리
영 춘 화

 가을(근두암 예방 목적)
 가을(근두암 예방 목적)
 낙화 후나 가을
 봄

 

 

 

 

(3) 잡목류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느티나무
단풍나무
너도밤나무

 봄에 눈 트기 직전
 봄에 눈트기 직전
 3월이나 4월

팽 나 무
느릅나무
소사나무

 3월
 3월
 눈 트기 직전

 

 

 

 

 (4) 상과류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수 종 명

분 갈 이   시 기

배 나 무
감 나 무
대추나무

  해마다 봄 

아기사과
홍 자 단
피라칸사

 해마다 봄
 봄
 1 - 2년 째 봄

 

 

 

 

※ 기후 관계나 사정에 의해 분갈이 시기를 놓친 경우는 장마 때 잎따기를 한 후에도 가능하다.(잎따기가 가능한 나무에 한해서) 
※ 일반적으로 한여름과 가을에는 분갈이를 하지 않는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햇수에 관계 없이 분갈이를 해야 한다.

 

 

 

5. 분갈이 방법

 

(1) 표리 :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도록 심어야 한다.

 

 

(가) 그루솟음새와 뿌리 뻗음이 좋은 쪽과 수관이 앞으로 기운 쪽이 정면이 되게 한다. 
(나) 다간 수형인 경우 주간이 앞으로 기울어지게 하고 가는 줄기는 뒤에 있도록 한다. 
(다) 사리간일 경우에는 곡선이 아름다운 쪽으로 정면을 향하게 한다.

 

(2) 분수의 방향과 위치 : 분에 심을 때의 기본 조건은 정면에서 보아 가지 뻗음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되어야 한다.

 

(3) 요령

 

 

1)나무에 어울리는 분을 택할 것
2)나무의 성장에 적합한 용토를 선택한다. (대개는 마사토를 사용한다.)
3)나무에 붙어있는 원래의 흙을 3분의2가량 털어낸다.
4)길게 뻗은 뿌리나 가는 뿌리를 새분에 잘들어가게 잘라낸다. (반이상 잘라도 무방하다)
5)뿌리를 사방으로 펴서 분속에 심는다. 이 경우 나무의 안전을 위해 분 및에 철사나 혹은 포장끈으로 나무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킨다.
6)분토를 정리한 다음 이끼를 입힌다. 이 경우 이끼를 분토에 밀착 시켜야 이끼가 활착하여 잘자란다.
      (이끼의 종류에는 빌로드이끼,청이끼,삼나무이끼, 불이끼등이 있다.)
7)물을 줄땐 분 및으로 물이 흘러나오게 물을 충분히 준다. 

 

 

 

6. 분갈이 순서

 

(1) 분갈이 할 분은 하루 정도 분을 말린다.  
(2) 오래 된 분은 나무가 잘 빠지지 않으므로 대꼬챙이로 가장자리를 판다.  
(3) 나무의 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뽑아낸다.  
(4) 대꼬챙이로 뿌리 부분을 잘 털어내고 잔뿌리가 상하지 않게 하면서 빗질하듯 뿌리를 정리한다. 이 때 뿌리분을 1/3 내지 1/2 정도 턴 후 잘 드는 가위로 뿌리 밑 부분을 잘라내며 뿌리 부분도 교정한다.  
(5) 분수에 어울리는 분을 선택하여  배수구에 망을 깐 후 나무를 고정할 철사를 분바닥에서 뽑아올려 놓는다.  
(6) 굵은 마사(1호토)를 분 높이의 1/5 정도 분 바닥에 깐다.  
(7) 중간 마사(2호토)를 분의 1/3 정도 높이까지 까는데 나무가 위치할 가운데 부분은 볼록하게 깐다.  
(8) 분수를 높이에 맞게 조절하여 분토에 밀착시키고 철사가 눈에 잘 보이지 않도록 고정한다.  
(9) 분토를 반 정도 넣은 뒤 대꼬챙이로 뿌리 사이로 잘 들어가도록 조심하여 밀어 넣는다.  
(10) 분토를 더 채운 뒤 작은 솔로 고르게 편 후 잘 다진다. 이 때 분토는 분 가장자리보다 조금 낮게 한다. 고무망치를 이용해 분토를 안착하면 더욱 좋다.  
(11) 가는 마사(3호토)를 이용해서 화장토 대신 덮어주고 분의 배수구에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물주기를 계속한다.

 

 

 

7. 분갈이 후의 관리

 

(1) 적기에 분갈이가 끝난 분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바람이 적고 직사 광선이 강하지 않은 곳에 두어 관리한다.  
(2) 적기에 분갈이를 하지 않은 분은 뿌리가 활착할 때까지 방한, 차광, 방풍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3) 물주기는 분토가 반 정도 마르면 해 주고 엽수를 자주 한다.  
(4) 분갈이를 한 후 1개월 정도는 절대로 비료를 주어서는 안 된다.  
(5) 뿌리가 활착된 후 주 1회 정도 엷은 액비를 서서히 주면서 나무의 세력을 키운다.
 
(6) 3월에 갈아심은 경우 : 갈아심은 후 10일정도 강한바람을 피할수 있는 양지바르고 통풍이 용이한 곳에 둔다.
(7) 4월~6월에 갈아심은 경우 :직접 옥외에 두어도 무방하다.
(8) 9월~10월에 갈아심은 경우 :명자나무  모과나무가 중심인데 이시기에갈아심은 것은 직접 바깥에 두어도 무밤하다.

'분재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업별 관리  (0) 2011.02.09
장소별 관리  (0) 2011.02.09
수종별 관리  (0) 2011.02.09
분재의 월별 관리  (0) 2011.02.09
분재란  (0) 2011.02.09